안녕하세요. 

행복한 세상을 위한 희망의 다리 

장애인지원단체 위브릿지입니다. 

위브릿지에서는 지난 3, 4월 두 달에 걸쳐 

장애인가족들을 대상으로 문화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싱그러운 봄날처럼 따뜻하고 화기애애했던 

프로그램 진행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꽃이 만개하고 만물의 풍경에 밝은 색상이 입혀지는 3-4월의 봄이 다가온 만큼 

위브릿지에서도 봄과 어울리는 싱그러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봤습니다. 

나만의 작은 숲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방 안에 그대로 가져다 놓을 수 있도록 

손수 화분을 만드는 원예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화분의 종류는 테라피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허브로 준비했습니다. 

허브는 예로부터 진통, 진정 등 치료·방부·살충의 효과가 있는 약초로 많이 쓰여왔고 현재는 요리나 미용 등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죠.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불면증이나 두통, 신경통 등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허브로 선택하였습니다. 

장애인 부부분들이 서로 오랜만에 만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화기애애하고 화목한 분위기가 넘쳐납니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니 모두 집중하여 화분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본인의 예쁜 화분에 미리 준비된 배양토를 심어주고 허브가 들어있던 플라스틱 화분에서 옮겨주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 가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손으로 직접 흙과 허브를 만지고 허브의 향을 맡으며 오감이 깨어나는 활동은 

자연과 좀 더 가까워지고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강사 선생님께서도 아주 능숙하게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원활한 원예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으며 

시각장애인 부부간의 긍정적인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원예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진 이번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부부 구성원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더불어 오감의 감각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의미 있고 화목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위브릿지 회원분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나눔 활동은 이처럼 누군가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위브릿지는 지원이 필요한 곳을 더욱 살피고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장애인지원단체 위브릿지와 함께해 주세요.